개인파산 신청, 법원에서 하라는 대로 했는데도 좀 뒤숭숭했어요
벼랑 끝에서 찾았던 마지막 카드, 개인파산 어쩌다 보니 빚이 정말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나 버렸다. 사실 내가 잘 못한 게 제일 크지. 돌려 막기 하는 동안은 정신을 못 차렸달까. 매일 밤 잠 못 이루고, 낮에는 아무렇지 않은 척 일해야 하는 게 너무 지쳐서 정말이지 벼랑 끝에 몰린 기분이었다. 처음에는 개인회생을 알아봤는데, 그건 또 나름대로 조건이 복잡하고 매달 얼마씩 갚아야 한다는 게 나에겐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였다. 결국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'개인파산'이라는 걸 찾아보기 시작했다. 처음에는 정말 막연했다. 그냥 '돈이 없으니…